11월중순에 접어들어 겨울옷을 꺼내는데
해마다 옷 한두가지는 사는 편인데도
계절이 바뀌면 입을옷이 없습니다.
그래서 가족이 총 출동하여 백화점엘갔는데, 어제 일요일에
나만 빼고 아내와 아이들은 옷 가격이 너무 좋다고 이것저것 마구 집어 댑니다.
빠듯한 사정에 이젠 그만 집으라고 말렸더니
아내가 하는 말인즉
이렇게 가격이 좋을때 사 놓으면 그것도 득이 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아내는 이번뿐 아니라 샤핑 할때마다 항상 '싸다 싸다' 하면서 샤핑을 즐기고
나는 항상 만만치 않는 가격때문에 부담이 느낍니다.
내가 초등학교 들어가기전에
바로 위 형이 1학년, 그위의 형이 3학년. 맨 큰형이 6학년 이었습니다.
어머니는 차떼기 세일을 하는곳에서 세형들의 잠바를 똑같은 색으로 사서 입혔는데
큰형은 다음해에 중학교에 입학하고
두 형들은 해마다 위 형들이 물려준 잠바를 입어가면서 학교를 다녔어요.
그러나 나는 무려 6년동안이나 똑같은 밤색의 잠바를 물려입으면서 초등학교를 마쳤습니다.
나도 지긋지긋했으나
바로위 형도 그위 형도 똑같은 밤색 잠바를 물려입으니 따로 불만하지 않고 6년을 같은옷을 입고 학교를 다녔습니다.
아내는 오빠 남동생들만 있는 집에서 외동딸로 자라서 옷을 물려 입어본 적이 없고
항상 사촌들에게 물려주면서 컸다고 하네요.
이런걸 환경탓이라고 말 하나 봅니다.
Copyright ? sweetkorean.com All rights reserved.
Contact: info@sweetkore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