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동창생이
몇몇이 모여서 식사를 했다고 사진을 보내 줬는데
도저히 알아볼 수가 없어.
왜들 그렇게 볼품없이 변해 버렸는지.
나도 그중 하나겠지만
내가 가장 놀란건 김미라 라는 동창.
이친구는 반에서 가장 작고 꼭 조카 같았던 친구였어.
오동통 한 일굴, 유난히 깨끗한 피부 티없이 밝은 교내 귀염둥이 였어.
얘가 얼마나 티없이 귀여웠냐면
예절 배울때 한복을 가져가서 예절시간에 한복을 갈아입고 절하는법 등을 배우잖아.
그런데 그친구는 아예 때때옷을 입고 등교한 얘야
그런거 아무나 못해ㅋㅋ
보통은 교복입고 한복을 가지고 오는데
걔는 한복을 입고 교복을 가지고 오는 얘야
거기다가 반장이 차렷 경례 하면 모두가 앉은채로 고개숙여 경례를 할때
걔가 양손 이마에 포개 언고 책상에 이마 찍고 절을 해서 선생님을 포함 모두가 박장대소한 기억이 나는 그런친구인데,
그런데 그친구가 동창들 무리에 끼어 있었는데
글쎄 도저히 알아볼 수가 없었어.
그렇게 백옥처럼 귀엽던 친구가 땅개 아줌마가 따로 없더라고
차라리 학교때 섬머슴처럼 키만크고 매력하고는 거리가 멀었던 얘들이
나이먹으니 중후해 보이더라고.
동창들 사진을 보면서 느낀거야
세월에는 장사가 없다는걸
Copyright ? sweetkorean.com All rights reserved.
Contact: info@sweetkore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