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ey Pond Park 에서 갓 태어난듯한 새를 주웠어요
혹시 전염병이 묻어있을까 싶어서 갖고있던 티슈로 싸고 비닐 봉지에 반쯤 넣어서 가져 왔는데 지금도 조금 걱정이 되어서 현관 문앞의 우체통 아래에 두고 추울까봐 안신는 양말로 바구니를 채워서 그곳에 뒀습니다.
인연이라면 인연일 수도 있는게
공원 걸음면서 생전 안하던 공 던지기를 하면서 걸었는데 공이 빗나가서 산책길이 아닌 덩쿨이 어우러진 숲으로 떨어졌고 그냥 버리고 갈까 말까 망서리고 있는데 아이가 막 떼를 쓰면서 주워 달라는 거에요.
바로 들어가면 덩쿨이 많아서 더 힘들것 같아서 한바퀴 돌아서 들어가려는데 ..휴!! 얼마나 놀랐는지 지금도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가뜩이나 뱀이 나오면 어쩌나 걱정하면서 풀 바닦을 살피면서 가는데 눈 앞에 샛노란 덩어리가 보이는데
뭔가하고 보니 움직이는 거에요.
가만히 보니 뱀은 아니고 막 태어난 새인것 같았어요.
그래서 바로 위에 소나무가 있어서 위를 살펴봐도 새둥지는 없었고요
주변에 새둥지가 있으면 올려주려고 두리번 거려도
그 주변에도 새둥지는 없는데....어떻게 날지도 걷지도 못한 생명체가 거기 있는지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그래서 하는수 없이 가져왔습니다.
거기 그대로 두면 뱀에 먹이가 되거나 말라죽을것 같아서요.
그런데 알수 없는 불안감 때문에 만지지를 못하고 있네요.
그래서 티슈 여러겹으로 감싸고 비닐로 반쯤 감싼채로 가지고 다니다가 집으로 까지 함께 왔습니다.
그리고 우체통 아래에 바구니를 놓고 안신는 양말들을 바구니에 담아서 그곳에 뒀습니다.
요리용 장감을 끼고 우유도 한방울씩 입에 떨어뜨려서 먹였고
슈퍼에서 고양이 캔푸드도 사서 줬는데 잘 받아 먹네요.
그런데 맨손으로 만져도 되는지 불안합니다.
몸을 씻어주면 괜찮을까요?
아이가 만지고 싶어서 난리인데
만지면 병 걸린다고
너도 새도 함께 죽을 수 있다고 겁을 줬는데
부드러운 천에 비누를 듬뿍 묻혀서 몸을 씻겨준후 만지면 되지 않을까요?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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