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인들 Captree State Park에서 배타고 바다 낚시 자주 나가죠? 나도 몇번 갔어요.
특히 한국에서 누가 오면
나이아가라 폭포하고 브로드웨이 공연 관람하기, 그리고 케입추리에서 배타고 낚시하는것을
정해진 행사처럼 데리고 다녔어요.
그런데 captree 바다 낚시가 비싼 배삯에 비해 고기가 안잡혀서 요즘은 통 안갑니다. ㅋㅋ
그런데 언젠가 몇년전에 브르크린? 브롱스인지? 벨트파크 하이웨이에서 가까웠으니까 브르크린이겠네요
암튼 밤낚시 배를 탔어요. 선전보고 예약하고 갔는데
캄캄한 밤에 무슨 낚시를 하나 싶었는데~~
와~~
사방으로 불을 얼마나 밝게 밝히는지 바다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것 같았어요.
한여름이었는데 바다 한 가운데서 밤새도록 있으니까 춥더라고요.
발 디딜틈이 없을만큼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낚시를 했는데
여기 저기서 낚였다고 환호성 지르고
신나는 댄스음악은 귀가 찢어질 정도로 밤새도록 쿵쿵거리고
나이, 인종, 성별에 상관없이 함께 어우러져
낚시대를 드리운채를 춤추는 리듬과 함께 팝송을 따라부르고
눈만 마주치면 함께 웃고 즐거워하면서 그러면서 밤을 꼬박 새웠어요.
나는 제법 큰 광어 한마리를 낚았는데 인증샷 찍는다고 폼잡다가 떨어뜨렸는데
바닦에서 펄쩍펄쩔 뛰는 녀석을 맨손으로 붙잡으려고 하니 미끄러워서 결국 놓치고
ㅋㅋ 하선할때 빈손으로 내리니 ㅋㅋ 어떤이가 부르더니 두마리 주고, 옆에서 지켜보던 다른사람들도 한마리씩 두사람이 보태줘서 ㅋㅋ
그래도 팔뚝만한 물고기4마리 푸짐하게 갖고왔어요 ㅋㅋ
모르는 사람들이 너나없이 잘가라고 손흔들어주고 ㅋㅋ
배삯에 비하면 그깟 물고기 몇마리 아무것도 아니지만,
낚시보다도 밤새도록 생면부지의 타인종들과 그렇게 재미있게 시간을 보낸 밤이 두고두고 기억에 남네요.
자정이 출발해서 아침 8시에 도착했던 기억이 나요
한여름에도 옷 단단히 입고가야해요. 겨울잠바 목도리 챙겨가야하고요.
보통 배낚시 하면 낮시간에 4시간 짜리로 가는데 밤낚시도(8시간짜리) 한번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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